제1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건축디자인상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으로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가 선정됐다.
1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DGFEZ 건축디자인상은 주거, 산업·업무, 상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21개 작품이 출품됐다.
산업·업무분야 우수상으로는 ‘iDiF TETRIS’, ‘Art Bridges’,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사무동’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거분야 우수상으로는 ‘신씨네’, ‘둥근네모집’이 각각 뽑혔다.
상업분야는 수상작이 없었다.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DGB 혁신센터는 건물의 형태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는 의미의 ‘궤’와 은행의 고유기록인 통장 등을 기록한다는 의미의 ‘의궤’에서 의미를 차용했다. 외관은 은행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주민 친화적 개방감을 동시에 표현했고 외벽에 독특한 그릴 형태를 디자인적 요소로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삼룡 DGFEZ 청장은 “건축디자인상은 건축문화 창달 및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 작품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1층에서 전시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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