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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전담수사팀 꾸린 중앙지검, 로비의혹 실체 밝혀낼까





검찰이 14일 금융사기 등 ‘특수통’ 18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는 2018년까지 자본금 부족 문제를 겪을 정도로 부실했음에도, 2,9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끌어모아 각종 불법거래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로비 수사의 첫 표적은 금융권이다. 검찰은 각종 검사와 사업 승인, 펀드 운용과정 등에서 금융당국의 특혜와 관계 금융사들의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검찰은 옵티머스 전담 수사팀을 강화했다. 이날 법무부가 ‘특수통’ 검사 5명을 추가 파견한 데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18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발표했다. 중앙지검은 법무부에서 파견 검사 외에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 내부 충원 4명 등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 회의에서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줬다. 검찰이 1조원대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지 주목된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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