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부산도서관이 다음 달 4일 개관한다. 국비 173억 원과 시비 266억 원 등 총 439억 원을 투입한 부산도서관은 전체면적 1만6,305㎡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인근에 지난 5월 들어섰다. 현재는 도서 구입과 자료실 도서 배가, 방역 장비 설치 등 개관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곳은 4개 자료실과 11개 특화공간을 갖추고 도서 10만9,865권과 비도서 자료 7,589점을 비치해 시민에게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서비스 등을 시행해 왔다. 개관식은 부산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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