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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햇살론에 몰리는 2030… 9월에만 8배 껑충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자금난 해소 위한 대출

연초 43억원에서 지난 9월 356억원으로 급증

코로나로 취업 기회 준 데다가 한도 확대 효과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가 9월 말까지 총 1,352억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금난을 겪는 청년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생활자금 지원을 반기 당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청년층 3억8,000만명에게 총 1,352억원 규모의 햇살론 유스가 공급됐다고 15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등의 자금 애로를 줄여주기 위해 도입된 금융상품이다.

올해 초만 해도 햇살론 유스 공급액은 43억원이었으나 2월부터 100억원대로 뛰더니 급기야 지난 8월에는 314억원으로 급증했다. 9월 공급액은 1월(43억원) 대비 8배가량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청 및 심사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햇살론 유스 공급은 특례보증 이전 469건에서 이후 2,003건으로 327% 급증했다.

햇살론을 이용한 사람의 대부분(63%)은 미취업청년이었다. 대학(원)생이 29%, 사회초년생이 8%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연말까지 이같은 특례보증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측은 “10월 30일부터는 신규이용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 심사 후 협약 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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