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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30대·호남 지지…‘옵티머스’ 사태에도 文 지지율 상승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45.8%

부정평가도 1.8%P 내려 50.0%

호남·30대·보수층 지지율 올라

민주당 충청·男·20대 지지 줄어

국민의힘, 0.7%P 오른 29.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이 올라 45.8%를 기록했다. 여당 유력 정치인과 청와대 수석까지 연루된 의혹이 나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기 펀드 계약 사태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견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3%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사태에 야당 정치인도 개입됐다는 추가 의혹 제기가 나왔지만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포인트 오른 45.8%(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1.0%)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8%포인트 내린 50%(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4.5%)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4.2%포인트를 보여 9월 3주차 이후 4주 연속 오차범위( ±2.0%포인트)를 벗어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해 ‘잘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오른 4.2%였다.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5.5%포인트 오른 70.4%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3%포인트 뛴 55.3%가 나왔다. 60대에서도 6.4%포인트 오른 42%였다. 정의당 지지층(8.4%포인트)과 무당층(5.3%포인트), 보수층(4.8%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직업별로는 학생(8.8%포인트)과 자영업(4.3%포인트)에서 올랐고 무직(-8.2%포인트)에서는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옵티머스 관련 주식 보유 청와대 행정관 민정 수석실 근무 △문 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게 답장 편지 △문 대통령,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수사 지시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 부처 원전 감사 저항 발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부산 방문 등을 꼽았다.





민주당은 지지율이 32.2%로 지난 조사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0.7%포인트 올라 29.6%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2.6%포인트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은 충청권(-13.4%포인트)과 대구·경북(-7.5%포인트), 20대(-10.5%포인트), 40대(-8.7%포인트), 진보층(-10.5%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크게 내렸다. 국민의힘은 충청권(5.5%포인트)와 서울(5.2%포인트), 20대(6.9%포인트), 70대 이상(5%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지지율이 2.6%포인트 오른 8.9%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내린 5.9%,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5.7%를 보였다. 기본소득당은 1.3%, 시대전환은 1%, 기타정당은 1.9%, 무당층은 13.6%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7,5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4.4%)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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