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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얼터니티브펀드' 23일부터 자산 93% 우선 상환

20일 수익자 총회 열어 펀드 청산 결정

H2O운용 자산분리따라 93% 우선 상환

나머지 금액은 내년초까지 상환키로





환매중단된 공모펀드인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이하 얼터너티브펀드)가 상환에 돌입한다. 투자자는 오는 23일부터 재간접으로 투자한 해외 펀드의 일부를 제외하고 전체 순자산의 93%를 우선 상환 받는다.

키움자산운용은 20일 얼터너티브펀드 수익자 총회를 열어 펀드 청산을 결정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얼터너티브펀드가 1개월 반 이상 환매가 중단되면서 자금 유동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이 청산을 요청했고, 수익자 총회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찬성으로 청산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얼터너티브펀드는 전세계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키움자산운용은 얼터너티브펀드의 투자대상 중 하나인 영국 H2O자산운용의 펀드 중 일부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며 지난 7일 얼터너티브펀드의 환매중단을 발표했다. H20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8월 28일 프랑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유럽 공모펀드(UCITs)인 △H2O알레그로 △H2O멀티본드 △H2O멀티스트레티지 등 3개 펀드에 대해 설정 및 환매중단 조치를 받았다. 얼터너티브펀드는 이중 H2O알레그로, H2O멀티본드를 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앞서 지난달 H2O자산운용이 유동성 이슈로 인해 이달 13일 자산 일부를 분리한 뒤 현지 펀드의 환매를 재개한다고 안내함에 따라 자산 분리 이후인 20일로 수익자 총회를 일정을 잡았다. .

키움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H20자산운용의 조치로 분리된 자산은 전체 얼터너티브펀드 순자산의 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얼터너티브 펀드가 우선 상환하는 금액은 순자산 기준으로 전체 자산의 93%다. 키움자산운용은 내년 분리된 자산 회수절차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현금화를 통해 나머지 자산을 투자자에게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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