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영재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2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재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제스타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속히 파악하여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학폭 가해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청각장애 및 지적장애인이며, 영재와 목포 소재 고등학교에서 2~3학년 때 같은 반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영재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영재가) 이유 없이 때리고 물건을 빼앗기도 했다.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고 빵셔틀도 시켰다. 티비에 나오면서 착한 척하고 다니니 지겹다”며 “탈 쓴 악마”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이후 실제로 영재는 1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폭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한편, 영재가 속한 갓세븐은 현재 11월 말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영재는 넷플릭스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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