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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눈물의 반등'...6거래일 만에 0.5% 올라

0.56% 오른 18만원으로 장 마감

상장 후 처음 개인 매도, 기관 매수

증권가 "주가 추세 자리잡는 과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반공모주 청양 첫날인 5일 서울 양천구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에는 오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 청약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이호재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16일부터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흐름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빅히트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18만원으로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18만 5,000원으로 3.35%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속에 상승률이 둔화된 끝에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13만 5,000원보다 높지만 상장 첫날 장중 최고가 35만 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상장 첫날부터 빅히트에 대한 매수를 지속해온 개인은 이날 130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일일 거래 기준 상장 후 첫 매도다.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사들였으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모처럼 반등한 시점에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도를 지속해온 기관은 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상장 후 처음으로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전날 37억원 규모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32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박하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9월 23일 16만원을 제시한 메리츠증권 외에는 모두 20만원 이상이며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38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종가보다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주가가 기업 가치에 맞는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경우 시장 기대와 다른 초기 주가 추세가 자리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기업 가치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는 과도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도 공연에서 앨범·음원 및 온라인 유료 콘서트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코스피200 같은 증시 대표 지수 편입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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