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BNK금융은 올해 총 11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상위 3개 금융사를 뽑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BNK금융은 2017년 9월 김지완(사진)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지배구조 체질개선 노력이 기틀이 됐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대표이사 회장 3연임 제한 제도를 도입했고 그룹 경영진 성과평가제도 개선,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체계 구축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ESG 경영을 그룹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전략 방향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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