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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모든 세력 함께 ‘범야권 대연대’ 만들어야”

김 “어떤 사람도 연대에 참여 가능케”

안철수·금태섭·김경율 모두 다 참여

김 “나도 쓸모 있다” 역할론 내비쳐

과거 ‘돈키호테’ 행보엔 “욕심 때문”

김태호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제10차 정례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태호 무소속 의원이 29일 정권교체를 위해 “범야권 대연대의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제3당을 시사하는 게 아니라 비문과 반문의 지독한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범야권 대(大)연대”를 만들자고 제안하며 “어떤 사람도 이 무대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위 ‘범야권 대연대’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완전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이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힘 비대위의 가장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도 쓸모와 역할이 있지 않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김태호(왼쪽)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제10차 정례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잇단 돌출 발언으로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해 “내 욕심 때문이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당시 김무성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존재감도 없었을 때”라며 “김 대표 날리고, 유승민 대표 날리고, 그 다음은 누구겠느냐. 그게 내 수준이었다”고 토로했다.

마포포럼은 다음 달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6일 유승민 전 의원을 각각 연사로 초대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초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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