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판넬 내부에 프라이머 밑작업 없이 한 번에 칠할 수 있는 페인트가 출시됐다.
2일 강남제비스코(000860)는 건축 판넬 내부를 도장이 가능한 원코팅(One Coating) PCM 도료 ‘KCP860(사진)’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PCM(Pre Coated Metal)도료는 제품을 만들기 전에 소재에 직접 도장하는 도료로 가전제품이나 건축자재용 판넬 등에 주로 사용되며 소재가 주로 코일 형태로 되어 있어 코일코팅(Coil Coating)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PCM도료는 프라이머를 도장한 뒤 그 위에 도료를 페인트를 칠해야 물성이 안정적으로 구현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한번에 도장할 수 있다. 소재의 색상 편차에도 불구하고 동일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은폐력도 뛰어나다.
강남제비스 관계자는 “프라이머 도장 공정을 생략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과 함께 고객사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업용 페인트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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