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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사업 성장에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19.7% 증가…탈통신 본격화

매출 4조 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 순이익 3,957억 원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 영업익 1,000억원 넘어·40% 증가

“견고한 5G 리더십 및 5대 사업 동력으로 New ICT 기업 가치 입증할 것”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사진제공=SKT




SK텔레콤(017670)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신사업 부분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5일 SK텔레콤은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68% 늘어난 3,6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2% 증가한 4조7,308억원,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18% 늘어난 3,957억원을 나타냈다.

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 사업 부분의 가파른 성장세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 5,2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넘었다.

사업부분 별로 보면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12만9,000명 늘어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명을 기록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 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9월 말 기준 426만 명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정체된 무선 사업 부분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앱 마켓 ‘원스토어’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연내에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한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에 집중하고,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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