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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3번째 만 성공한 바이든…만 78세 역대 최고령 취임

트럼프 70세 취임 기록 갱신

바이든 후보. /AP연합뉴스




바이든 후보가 내년에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만 78세라는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된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1942년 11월20일생으로 올해 만 77세다. 그가 내년 1월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만 78세 61일로, 취임식 기준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종전 기록은 현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1946년 6월 14일생)으로, 70세 220일이 던 2017년 1월에 취임 선서를 했다. 그 이전까지는 만 69세 349일 때인 1981년 1월 40대 대통령에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최고령 기록을 보유했었다. 이 밖에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64세 222일이 되던 1989년 1월 취임해 상대적으로 고령에 취임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바이든 후보는 대권 도전 3번째 만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대망을 이루게 됐다. 앞서 그는 198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논문 표절 의혹으로 낙마했다. 2008년에 다시 당내 경선에 도전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돌풍에 밀려 좌절됐고 당시엔 러닝메이트로 출마, 부통령으로 호흡을 맞춰 8년간 일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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