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0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42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0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된 부산 599번(해운대구)과 600번(해운대구) 확진자는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598번(해운대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59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99번과 600번 확진자는 1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11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601번(북구)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의 입원환자로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다. 입원환자 70명, 병원 종사자 15명, 접촉자 1명이다. 이 중에서 입원환자 8명은 숨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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