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유럽 비즈니스 웨비나’ 개최

“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EU 진출 교두보로”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이 지난 10일 열린 ‘KITA-EBRD 중유럽 비즈니스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0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공동으로 ‘KITA-EBRD 중유럽 비즈니스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규홍 EBRD 이사는 환영사에서 “유럽 진출의 관문인 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중유럽 3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지역 전문성, 투자 경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금융기구인 EBRD와 한국 기업 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지엘린스키 EBRD 중유럽 총괄국장은 “유럽연합통계국이 올해 중유럽 3국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을 -4.2%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동유럽 12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삼해 이니셔티브‘의 에너지·교통·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 프로젝트는 여전히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중유럽 국가들이 제조 및 서비스,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산업 분야의 육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출 기회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