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이르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교도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스가 총리와 바이든 당선인 간 전화회담이 12일이나 13일 오전 중 이뤄질 수 있는지 바이든 당선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화회담에서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축이라는 스가 내각의 방침을 설명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에 있어 미일 연대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든 당선인에게 직접 축하 의사를 전해 본격적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아일랜드의 미홀 마틴 총리와 전화회담을 진행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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