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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2조 바이오 대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다음달 코스피 입성

공모가 최대 3만2,000원으로 1,534만주 공모

다음달 3~4일 수요예측, 8~9일 청약 계획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 1조9,000억 제시

상장주관사 삼성증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기업가치로는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앞세워 약 1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1,534만1,640주(DR)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2만5,000~3만2,0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약 4,90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3~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8~9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후보물질 탐색부터 파이프라인 개발, 임상 개발, 제품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항체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적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는 세계 13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사의 허셉틴과 동등한 효능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 허가 심사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앞세워 기업가치로 약 1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등을 비교기업으로 기업가치가 보유 파이프라인 시장규모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EV/Pipeline배수 0.32배를 적용한 결과다. 박소연 대표는 “공모자금을 바이오시밀러와 췌장암 항체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임상시험에 투자할 것”이라며 “상용화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보 및 판권계약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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