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17일부터 연말까지 캐시백 지급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내년 초 재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적립된 캐시백은 이전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금 잔액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이나 동백전 고객센터를 통해서 환불이 가능하다. 단 적립된 캐시백과 지급형 수당은 환불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12월 31일 출시된 동백전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폭발적 호응으로 약 4개월여 만에 금년도 발행 목표액 3,0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역내 소비 진작 등을 위해 81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고 지난 9월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12일 현재 1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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