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으로부터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중앙정부부처 노조가 국정감사를 평가하고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 의원은 지난 1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의원은 국감에서 국토부를 상대로 △택배노동자 과로사 관련 표준계약서 등 대책 마련 △전세버스 지입차량 고사 위기 대책 마련 △화물안전운임제 현장 실태 점검, 신고센터 인력과 지원 강화 △4차 국가철도망계획 경제성보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 △부동산 정책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방안 마련 등을 질의하며 현장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공기업의 민낯 △코레일 자회사의 임금인상의 모순된 약속 △고졸 채용 학교장 추천의 불공정 △코로나로 인한 감세 혜택 대형쇼핑몰 ‘특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영난 이면에 면세점 종사자 ‘실업대란’ △청년임대주택 역세권 특수 ‘민간사업자’만 배부르기 등 우리사회에 만연한 불공정의 공정화에 대해 질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보도자료 59건, 정책자료집 5권, 카드뉴스 60건, 국정감사보고서 1권을 펴낸데 이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홍보활동과 1300여건의 언론보도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조 의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열어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며 “국감뿐만 아니라 예산, 법안 심의 등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편에 먼저 서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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