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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2020 MAMA' 예정대로 출연…활동 강행에 갑론을박

아이즈원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오프더레코드 제공




그룹 아이즈원이 ‘2020 MAMA’에 출연하며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Mnet 측은 “아이즈원은 현재 ‘2020 MAMA’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았다.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 컴백을 공식화하고, 전날인 12월 6일 열리는 ‘2020 MAMA’에 출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여자그룹상,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WorldWide Fan‘s Choie까지 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서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2020 MAMA Performing Artist Compilation’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아이즈원의 출연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 계획에 이목이 집중된 이유는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제작진의 투표 조작 혐의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아이즈원이 탄생하게 된 ‘프로듀스 48’ 최종 데뷔조에 이가은과 한초원이 들어갔으나, 제작진의 조작으로 인해 탈락하게 된 것이 밝혀졌다.



이후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밝혀진 가운데 아이즈원이 활동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Mnet 측은 항소심 공판 이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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