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과 순천 한 농촌 마을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3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주에서는 8명이, 전남에서는 28명(해외입국 1명 포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새벽 광양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광주는 총 595명, 전남은 총 308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광주 서구 마륵동에 거주하는 광주 594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북구 두암동에 사는 광주 595번은 확진된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전남 285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순천 20명(해외입국자 1명 포함), 목포 5명, 화순 1명, 나주 1명, 광양 1명 등이었다.
순천 확진자들은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된 별량면 마을 주민 10명과 목욕탕 관련 등이다.
이날 새롭게 확진자로 추가된 광양 확진자(전남 308번)는 앞서 감염 경로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전남 27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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