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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일차 서울 35개교서 급식 중단...파업 참여율 3.9%

전날 3.8% 이어 이틀째 4% 밑돌아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 등이 퇴직금 DB전환을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퇴직연금 제도 전환을 요구하며 이틀째 총파업을 벌이면서 학교 35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이틀째인 20일 서울 1,026개 학교 교육공무직원 1만6,530명 가운데 640명이 파업에 참가해 참여율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참여율은 3.8%(626명)였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모두 35곳이다. 이 가운데 33곳은 빵과 음료 등을 학생들에게 지급했고, 2곳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했다. 돌봄교실의 경우 557개 학교 1,796개 교실 가운데 1,771곳(98%)이 정상 운영됐다.



서울 학비연대는 교육청과의 퇴직연금 제도 개선 논의에 진전이 없자 전날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벌였다. 학비연대 측은 급식조리사등 최대 2,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참여는 저조했다.

서울학비연대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을 확정급여형(DB형)으로 모두 전환할 것을 요구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조 요구대로라면 앞으로 20년간 9,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해 교육 재정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 학교 교육공무직원의 77%가 DC형에 가입 중이다. DB형은 고용주 책임 하에 운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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