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에서는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39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6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추가 확진된 부산 633번(수영구)과 634번(연제구) 확진자는 충남 778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거주자인 충남 확진자는 최근 충남지역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려고 충남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과 장소 등을 파악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632번(남구) 확진자는 지난 21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34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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