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2,625.91로 거래를 끝냈다. 24일 기록한 2,617.76의 최고치를 이틀 만에 바꾼 것이다. 다만 장중 고점은 종가와 같아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2.26)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6%) 오른 2,605.73에 개장해 장 초반 2,600선이 무너졌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상황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558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257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