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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온라인 큰 손' 떠오른 임산부

현장 위주 '베이비 페어' 줄취소

반사이익 효과 온라인 매출 껑충

G마켓 출산세트 판매량 290%↑

G마켓에서 판매하고있는 출산 선물세트. /사진제공=G마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임산부가 온라인 쇼핑 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로 대형 전시장에서 진행되던 ‘베이비 페어’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유아용품은 물론 출산 준비물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29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출산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0% 증가했다.

출산 선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탯줄 보관 용품의 경우 30% 신장했으며 임산부 발목·손목 보호대, 신생아 무릎 보호대, 머리쿵 쿠션 등 출산 직후에 필요한 안전 용품을 모아둔 ‘출산 및 유아 안전 용품’ 카테고리 역시 2배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출산 용품 판매가 작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임산부용 내의·잠옷 판매량은 23%, 산모보호대 25%, 손발도장·탯줄보관 용품은 4% 늘었다. 젖병소독기도 2배 이상(115%) 급증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오프라인 베이비 페어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출산 선물 등 모든 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업체들이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 ‘온라인 베이비 페어’를 잇따라 선보인 영향도 컸다”고 전했다.

실제 G마켓과 옥션,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베베파파, 앙블랑, 헤겐 등 육아용품 브랜드들은 올해 온라인으로 베이비 페어를 진행했다. 전시장을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을 온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임신육아용품 전문 쇼핑몰인 아이보리몰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0% 증가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업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출산 관련 용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앤비 프리미엄 출산준비 세트(신생아 면봉, 손가락 칫솔, 젖병 등 18개 용품 구성)는 개별 품목을 검색할 필요 없이 하나의 패키지 안에 필수 품목이 모두 들어가 있어 출산 준비물 고민을 덜어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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