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지하 3층, 지상 35층, 2,678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 건축 계획안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980년 1,50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분양 물량은 조합원과 일반 분양분 2,326가구, 임대주택 352가구다. 내년 7월 착공해 3년 뒤인 오는 2024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공공 보행 통로가 생긴다.
시는 “지역 주민 간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배치 계획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유도했다”며 “소형 임대주택의 소셜 믹스를 도모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 없는 공동주택 계획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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