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 대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은 의심스러운 거래 형태를 찾아내 사전에 차단하는 보안 방식으로 최근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사기가 증가하면서 많은 금융사들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최근 해킹, 피싱 등의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고객 보호를 위해 관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대출 신청 과정 중 이상 거래가 탐지되면 대출이 즉시 중단되며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 시 적용된다. 이상거래가 아니라는 점만 콜센터에 확인하면 다시 대출 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전반에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대출 과정에서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고객 모르게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사기 대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