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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턴 등 학사제도 차별화...지역 강소 스타기업 키워낼것"

[산학협력 새 바람 ‘LINC+’ 현장 가다]

■유재수, 충북대 LINC+ 사업단장

유재수 충북대 LINC+ 육성사업단장/사진제공=충북대




“저희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와 금액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을 실행한 2017~2019년 동안 증가해 직전 4년간보다 두 배 정도씩 향상(사업별 평균 기준)됐습니다.

유재수(사진) 충북대 LINC+ 육성사업단장은 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산학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LINC+ 사업기간에는 그동안의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연계 노력의 성과를 대내외에 제시하고 사업의 자립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강소스타기업을 육성하고, 대학 내에 6개의 산업분야별 집중지원센터(ICC) 운영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의 운영도 정착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교육부로 주도로 추진된 LINC+사업에 충북대가 참여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산업 및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충북대학교 LINC+ 사업단은 충북 전략산업과 대학의 특화분야를 연계했다. ㈜솔레온과 협력해 기능성화장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1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을 개시했다. 아울러 중국 허베이성에 합장공장 설립을 추진하는가 하면 ㈜알앤디프로젝트 , 제오시스 등의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개발·이전해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이뤘다.



예를 들어 기능성소프트웨어개발 및 생물자원정보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코아이아이티의 성장을 돕는 등 지역내 강소기업들을 육성했다. ‘CSAP’로 명명한 7단계 창업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3년간 88억원 이상의 창업지원 재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손잡고 농촌체험 관광사업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충북대는 교육부 선정 ‘학생창업유망팀300’선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 팀 배출의 실적을 내기도 했다. 유 단장은 “우리 대학은 매년 20명 내외의 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5개 고용보장형 기업맞춤형트랙을 운영하는 등 학생 창업과 취업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공생형 지역사회 공헌 모델 확립, 대표가족회사협의체 운영을 통한 강소스타기업 육성 등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유 단장은 여타 창업지원체계와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하고 있다”며 창업인턴제, 창업기숙사제, 창업장학급제, 창업 휴학제와 창업학점교류제, 교원창업 휴겸직제 도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충북 최초로 기술지주회사를 세우고, 총장 직속 창업지원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며 “도전적 학생창업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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