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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이 위험하다…2일 신규 확진 262명 역대 최다

학교·학원·직장 등 일상 속 집단감염 확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0명대로 늘었다. 학교와 학원·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1만59건이며 1일 총 검사건수(8,455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로 나눈 양성률은 3.1%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총 9,421명으로 이중 2,607명이 격리 중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5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 212명을 찍은 뒤 27일부터 178명→158명→159명→155명으로 감소하는 듯 했으나 이달 1일 다시 193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단숨에 260명대로 치고 올라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명에 가까워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70명, 확진자 접촉 146명, 감염경로 조사중 44명, 해외유입 2명으로 파악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2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Ⅱ 관련 7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센터Ⅱ 관련 7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6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 Ⅰ관련 5명,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4명 등이다.

지난 2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69.5%이며 서울시의 경우 78.4%로 파악됐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9개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51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8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개 병상을 추가로 확대하는 한편 수도권 공동병상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치료 전단팀을 통해 민간병원과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거리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부탁한다”면서 “시민들은 모임·행사를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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