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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임영웅·정동원 등 '음성' 나왔지만…이찬원 코로나19에 생긴 방송가 공백

이찬원 /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함께 녹화를 했거나 간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부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연쇄적으로 터진 코로나19 공포에 방송가는 피치 못할 공백이 생기게 됐다.

지난 3일 ‘미스터트롯’ TOP6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찬원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발열·기침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였지만 최근 가요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생겨나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원이 확진자가 되면서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찬원이 현재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동선이 겹치는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 우선 이찬원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과 ‘아내의 맛’ 컬래버레이션 녹화에 참여, 이날 함께 녹화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붐, 이휘재, 박명수, 이하정, 홍현희 등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이들뿐만 아니라 이찬원과 동선이 겹칠 수 있는 ‘미스터트롯’ TOP6 정동원, 김희재까지 즉각 활동을 중단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과 ‘사랑의 콜센타’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성주의 경우 열흘 전 녹화를 진행해 자가격리나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 SBS ‘골목식당’을 정상 촬영했다.

다행히 이들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박명수, 임영웅, 서장훈(왼쪽부터) / 사진=양문숙 기자


이에 따라 방송가는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TV조선 상암 사옥이 일시 폐쇄되고, 녹화 예정이었던 ‘아내의 맛’ 녹화가 취소됐다. 박명수와 붐은 각각 매일 진행하던 라디오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SBS ‘붐붐파워’ 출연이 2주간 불가능해져 대체 DJ 찾기에 나섰다. 이 밖에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연예인들은 출연하고 있는 다수의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워졌다.

다만 이찬원을 비롯한 임영웅, 영탁은 오는 5일 열리는 ‘MMA 2020’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코로나19 기간 위험 전인 지난달 이미 사전 녹화를 마쳤기 때문이다.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가 같은 서장훈, 이적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서장훈은 이날 녹화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에 불참했고, 이적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전화 연결로 대신했다.

이찬원에 앞서 그룹 업텐션 비토, 고결과 그룹 에버글로우 이런, 시현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가요계에 코로나19 공포가 드리운 적 있어, 방송가의 대응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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