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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반도체·弱달러가 이끌었다

외국인 7667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 이어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코스닥도 0.68% 오르며 마감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미소를 띠며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랠리, 환율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일부터 이어오던 역대 최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2,700선 고지를 넘은 순간이었다. 이후 코스피는 장중 한때 1.73%나 오르며 역대 최고치인 2,742.77을 기록하며 장중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90전 내린 1,082원 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외국인은 총 7,667억 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는 3,466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은 4,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이 정전되면서 D램 상승 사이클 진입 시점이 빨라졌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 크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58%) 오른 7만 1,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으며 SK하이닉스도 3,500원(3.14%) 상승한 1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8.26%), 삼성바이오로직스(2.48%), NAVER(2.44%), 카카오(4.14%)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26%) 상승한 909.99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440억원), 외국인(403억원)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59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10.15%)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씨젠(5.38%), 제넥신(6.03%), 카카오게임즈(3.63%)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5.32%), 휴젤(-5.67%)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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