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ELS(주가연계증권) 20000호 출시를 기념하는 특판 ELS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판 ELS 20000호’는 코스피200,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특정 조건 충족시 세전 연 5.0%의 수익으로 상환된다. 3년 만기 원금 비보장 지수형 노낙인 상품으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청약 마감일은 11일 오후 1시다.
발행 후 6개월마다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 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상환된다.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12년 1월부터 발행된 지수형 노낙인 ELS는 리자드(조기 탈출) 기회를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구조처럼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게 설계해 영국의 브렉시트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증시 급락 등의 악재에도 모두 조기 상환됐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수익률(세전 수익률)은 기초 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결정되고 기초자산이 가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정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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