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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우중 회장이 남긴 이야기

[책꽂이]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김우중아포리즘발간위 엮음, 북스코프 펴냄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1주기를 맞아 생전 그의 말과 글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김 전 회장의 차남인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를 비롯해 가까이에서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회고담도 함께 실렸다. 김 전 회장이 1989년 펴낸 에세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당시 출간 6개월 만에 최단기 밀리언셀러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2014년 출간된 대담집 ‘김우중과의 대화’의 부제도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였다. 김선용 대표는 서문에서 “그는 언제나 청년이었고 마지막까지 꿈꾸는 자였다”며 “책이 ‘가능성의 존재’인 젊은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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