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중년을 위한 제1회 생애 재설계 과정을 실시, 고양시 신중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4주간 안전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고양시 거주자 5060세대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생애 재설계 과정은 1단계-생애재설계 교육, 2단계-생애 재설계 상담, 3단계-분야별 심화교육, 4단계-학습동아리 구성 등 총 4단계로 진행되었고, 분야별 전문가의 참여와 함께 실시되었다.
고양시의 이번 과정은 단편적 지식과 정보 교육이 아닌, 신중년 세대들이 생애 재설계를 직접 계획함으로써, 노년기에 대한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꾸준한 사회참여활동과 함께 삶을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고양시 평생교육정책팀 이경화 주무관은 “청년층과 노인층 사이에 있는 신중년층에 있어 인생2막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자립역량을 높여줄 사회적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며, “인생에 대한 목표 설정 및 자기탐색, 취업·창업 등 삶의 행복을 위한 통합적 코칭 프로그램은 금번 프로그램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의 개인 목표에 따라 취·창업, 사회공헌,여가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동아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우수학습동아리 및 고양시 ‘백마화사랑’ 평생학습까페 대관 등 모임공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도록 활동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