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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도둑잠' 동하 "김보라,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230% 빙의한 줄"

배우 동하. / 사진=KBS 제공




“보라와 홍주의 싱크로율은 230%, 빙의한 줄 알았다.”

배우 동하가 단막극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김보라와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10일 오후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도둑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최상열 PD와 배우 김보라, 동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다. 구여친이 구남친의 집에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온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드라마스페셜만의 참신한 이야기가 또 한 편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에서 동하는 극 중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이자 홍주의 구 남친 ‘윤이남’을 연기한다. 그는 “일단 극강의 연출력을 가진 감독님과 극강의 비주얼과 연기력 가진 김보라 씨와 함께할 수 있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면서 “윤이남은 이름만 봐서는 발랄하고 활기찰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소극적이고 남들한테 표현이 서툰 친구”라는 역할 소개를 덧붙였다.

이어 “3년 만에 하는 작품이다 보니 낯설기도 하고, ‘일단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작품에 폐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이남이 되는 게 첫 번째 순서였고, 극 중 홍주를 좋아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마음이 조금은 있어야 진심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 더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나 싶다”고 캐릭터 표현에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배우 동하. / 사진=KBS 제공




동하는 상대역 김보라와의 연기호흡과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인상적인 답변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보라 씨는) 싱크로율이 230% 맞는 것 같고, (역할에) 빙의한 줄 알았다. 보라 씨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대화하고 1초 뒤에 리허설하고 촬영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홍주가 되어있었다. 너무 잘하더라”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보라 씨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함께 연기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사람이 착하고 인성도 좋고 ‘어떻게 코드가 이렇게 잘 맞고, 유쾌할 수 있지?’란 생각을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했던 것 같다. 참 좋은 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하는 실제 이남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라면 경우의 수가 두 가지 정도다. 전 여자 친구를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면 극 중 이남처럼 똑같이 했을 것,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감정이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라면 많이 화가 날 것 같다. 남이 된 사이인데 헤어진 연인이라도 지금은 남이니까 경찰에 신고까지는 안하더라도 집에는 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동하는 “단막극은 1-2부작이다보니 뒷부분이 어떻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매력”이라고 단막극만의 매력을 설명하면서 “헤어진 연인들의 성장과 연애 이야기를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본방 사수를 추천했다.

한편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8번째 작품 ‘도둑잠’은 1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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