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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황당 코로나 대응..."승무원은 화장실 대신 기저귀 차라"

기내 화장실 내 감염 막기 위한 차원

연합뉴스




중국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항공 승무원들에게 일회용 기저귀를 착용하라는 권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민항국이 지난달 25일 항공업계에 내린 코로나19 지침에 승무원들은 비행기 운항 중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도록 기저귀를 착용하라는 내용도 있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항국은 위험 국가를 오가는 항공기에 탑승한 객실 승무원들은 의료용 마스크, 고글과 함께 일회용 장갑·모자· 방역복·신발 싸개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일회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권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비행기의 기내 화장실에서 잠깐 마스크를 벗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었다. 지난 3월 항공편을 이용해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이동한 한 여성 승객은 비행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기내 화장실에서만 잠깐 벗었는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항공업계는 화장실을 오가는 승객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올해 초 손을 대지 않고 여는 화장실 문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사용 후 매번 자외선으로 99.9% 살균하는 ‘자동 살균 화장실’로 특허를 신청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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