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의 32.3%가 여성이었으며 여성 고객의 절반은 20~30대였다. 연령대를 세분화하면 25~29세 18%, 30~34세 17%, 35~39세 15%로 집계됐다. 트레일블레이저 남성 고객들의 경우 20~50대 연령대 사이에서 11~14% 가량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전체 차종 중에서도 여성 구매 비중이 세 번째로 높은 모델”이라며, “다양한 디자인과 외장 컬러 조합으로 나만의 차를 꾸미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프론트와 역동적인 리어의 조합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기본 모델,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RS’, 강인하고 탄탄한 이미지의 ‘ACTIV’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각각의 디자인에는 총 19개의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여섯 가지 기본 외장 색상 외에 RS 모델 전용인 이비자 블루와 ACTIV 모델 전용인 제우스 브론즈 컬러가 제공된다. 특히 RS와 ACTIV 모델은 네 가지의 투톤 루프 컬러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디자인 별로 세 가지의 인테리어 색상까지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 주 고객층들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RS 미드나잇’ 패키지도 호평을 받고 있다. RS 미드나잇 패키지는 기존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을 기반으로 블랙 컬러 루프와 블랙 하이글로시 프론트 그릴,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보타이까지 외관에 모두 블랙을 적용해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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