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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베이트 의혹' JW중외제약 두 번째 압수수색…관계자 4명 입건

본사 차원에서 '뒷돈' 조성한 것으로 의심

/연합뉴스




경찰이 국내 대형 병원을 상대로 수백억 대 ‘뒷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JW 중외제약 본사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JW중외제약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리베이트 조성과 관련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2016~2019년까지 수백억원 대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해 국내 대형 병원 등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들이 중외제약의 약품을 처방하면 제약사 측에서 예상수익의 3~35%에 달하는 금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JW중외제약 본사가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본사가 ‘뒷돈’에 쓰일 자금을 직접 마련하고 각 지점에 나눠주며 리베이트를 지시했다고 본 것이다. 경찰은 “본사 차원에서 리베이트 금액을 각 지점에 얼마나 보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JW중외제약 영업·생산부분 대표이사 A씨와 판매 유통영업을 총괄하는 병원사업본부장 등 4명을 입건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에도 jW중외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JW중외제약의 로비 대상에는 국내 대형 병원부터 공공의료기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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