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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 언제 어떤 백신 구할 지 직접 밝혀라"

"백신 확보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 분노"

"文,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방안 직접 밝혀라" 촉구

"코로나 백신은 떨이로 사려고 기다리느냐" 비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 개정안) 관련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도중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5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른 나라는 접종을 시작한 백신을 확보도 못 한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백신을 구할 것인지, 그때까지 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모자라는 병상과 의료인력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경태 의원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이 모더나와 5,000만 회분, 화이자와 1억 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기본합의한 상태”라며 “문재인 정부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라”고 적었다.



윤희숙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총장 징계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은 특공대처럼 달려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떨이로 사려고 기다렸느냐”며 “코로나 백신에 관해서는 ‘다저녁때 느긋하게 장터에 나가 떨이로 물건을 사려는 행태’라는 것이 그간 정부행태를 봐온 K 의원의 관찰기”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정부가 지금까지 자랑한 K-방역은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방역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냉정히 판단해서 새로운 방역체제를 보충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히 백신과 관련한 정부의 이야기를 어떻게 믿어야 할지 국민들은 굉장히 의아해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 진행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보고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일본, 영국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반면, 우리는 왜 백신 개발도 구매도 제대로 되지 않은지 국민적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요구한다”며 “며칠 전까지 복지부 장관은 ‘백신 확보에 불리하지 않은 입장’이라고 밝히는 등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발언을 일삼아 국민 신뢰를 크게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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