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안산 등 4개 시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폐기물처리장, 도시재생사업 지역, 생활권 내 주요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 미세먼지 심화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안산·화성·안성·평택시 등 모두 4개 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7.4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5곳을 조성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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