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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50만 찾는 글로벌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문체부 등 9개 부처 연계한 ‘지역혁신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가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위치한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 50만명이 찾는 글로벌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으로 외래객을 유치해 남도에서 쇼핑과 음식, 숙박 등 지역완결형 관광을 실현하는 내용의 ‘플라이트 투 K-오리지널!(Flight to K-Original!) 전남 KTTP’ 프로젝트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혁신 통합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해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핵심·연계 20개 사업에 국비(132억원)를 포함해 총 214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4개 사업(24억원)은 해양수산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직접 수행한다. 문체부를 비롯 9개 부처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사업 규모는 훨씬 커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교우위 자원을 부각하고 교통과 숙박, 쇼핑 기반을 보완해 스마트플랫폼으로 연결, 블루 투어 국제관광지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장 한국다운 전남 관광으로의 비상’이라는 비전 실현과 무안공항 외래객 50만명 달성을 위해 음식, 해양·섬, K-팝의 원류인 판소리 등 전통문화와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사업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KTX가 연결될 무안공항이 중심이 돼 목포와 여수를 연결하고 광주·전북까지 남도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완결형 국제관광 모델이다.

주요 타깃은 중국·대만 등 중화권과 일본·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다. 무안공항 국제선 다변화 및 편의시설 확충,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남관광플랫폼’ 구축, 가장 한국다운 경험을 할 관광콘텐츠 및 숙박시설 운영, 쇼핑관광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관광 현업 종사자와 유관기관·단체·대학 등을 망라한 50여명 규모의 민·관 협의체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와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23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무안공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멀어 정부의 외래객 지역 분산 정책기조에 적합하고, 타깃시장인 동남아로부터 가장 가까워 ‘지역혁신 통합지원’ 사업의 최적지”라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해 전남에 산재한 가장 한국다운 관광자원을 잘 꿰어 외래객 5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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