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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식품 제조업체, 제품도 사회공헌도 으뜸

▲ 고령친화식품으로 구성된 식사와 안전확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고령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식품 분야에서도 이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식품 섭취, 소화, 흡수, 대사 등을 돕기 위해 치아로 씹거나 잇몸으로 으깨거나 혀로 섭취가 가능하도록 식품의 물성 등을 조정해 제조, 가공한 ‘고령친화식품’ 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관련 분야의 식품기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거나, 상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기업들은 제품 개발?판매 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쳐, 단순 식품제조업체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회공헌 활동의 한 주체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랑과선행은 올해 4월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안부·안전 확인 서비스와 함께 매일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때 제공되는 음식이 바로 음식의 경도를 조절하고 저염식, 저자극으로 조리한 고령친화식품이다. ㈜사랑과선행이 고려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을 섭취한 고령자에게서 혈당 조절 기능 개선, 근력 상승, HDL 콜레스테롤 증가 등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고령친화식품 KS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푸른가족농업회사법인과 ㈜더비는 고령친화식품을 요양원 등에 납품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편,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런 고령친화식품 제조업체의 노력으로 더 많은 고령친화식품 제품이 생산?공급되면, 고령자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령친화식품 KS인증은 위탁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희망업체는 신청서 제출 후 공장심사 및 제품심사 등을 거쳐 요건 충족 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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