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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경기도서도 병상 대기중 나흘만에 사망

코호트 격리중 요양병원 입원 80대 환자

보건소에 병상배정 요청했으나 자리없어

지난 17일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 중인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확진된 80대 환자 A씨가 확진 판정 후 나흘만인 16일 병상 대기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거동이 불편해 병상에 누워 지내는 환자였던 것을 알려졌다.

경기도는 “보건소 측이 병상 배정을 지속해서 요청했는데 자리가 나지 않다가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보건소 측은 “



계자는 “요양병원 확진자들은 연세가 많고 하루가 다르게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양병원 측에서 넘겨주는 병상 배정 우선순위 명단을 매일 받아 경기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며 제때 병상이 배정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가 251명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0시 기준 49개 중 4개가 남아 있던 중증환자 병상은 하루 만에 2개 더 소진돼 2개만 남아 있다.

앞서 서울에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환자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를 만인 15일 병상 대기 중 숨졌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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