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국군고양병원이 21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업무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하는 조처로 최대 80개의 병상이 추가로 확보됐다.
앞서 국군대전병원(86병상)은 지난 16일부터, 국군대구병원(302병상)은 지난 18일부터 각각 감염병 전담병원 업무를 시작해 보건 당국 통제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입원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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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 병상(8병상)과 국군외상센터 감염병 전담 병상(40병상) 등 48병상과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285실을 지원하고 있다.
국군간호사관생도 20일부터 21명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2개소에 배치하는 등 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 77명을 코로나19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군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48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3명이 완치됐고, 50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14일 이후 1주일 만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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