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이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하는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3월부터 전주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료 인하를 시행해왔다. 이달까지 10개월간 소상공인 11개 업체의 임대료를 30%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이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하는 것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 않지만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하락한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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