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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확실성에 경영서 판매량↑...'룬샷''규칙없음' 1,2위

전년 대비 36.5% 늘어

5년새 가장 많이 팔려





올해 경영 서적 판매량이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간 종 수 역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로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 되면서 새로운 경영 전략 수립 필요성도 함께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2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영전략·경영혁신 분야 도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간 종수 역시 늘었다. 지난 해에는 236종이었으나 올해는 310종이 새로 출간됐다. 이에 대해 예스24 관계자는 “최근 5년 기준 판매량과 출간 종수 모두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업의 발 빠른 움직임이 해당 분야 도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사피 바칼의 ‘룬샷(흐름출판)’이었다. 물리학자 출신의 기업인인 저자가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 속에서도 생존은 물론 승리를 이뤄낸 사례들을 소개한 책으로,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고민이 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글로벌 기업 중 한 곳인 넷플릭스에 관한 책 ‘규칙없음(RHK)’이었다.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인시아드(INSEAD)의 에린 마이어 교수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기업 문화와 성공 비결을 직접 밝힌 책으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유능한 직원을 뽑아 통제 없이 자율과 자유를 주되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 지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일등공신인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이 쓴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이었다. 20만 부나 팔렸던 ‘초격차’의 후속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스타트업 창업가, 가업 승계자, 전문 경영인들로부터 받았던 여러 현실적 질문에 대한 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국식 솔루션이 절실한 독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성공한 신흥 기업의 전략을 소개한 ‘디커플링’, 월트디즈니컴퍼니에 관한 ‘디즈니만이 하는 것’이 주목을 받았고, 백신에 대한 관심 증대 속에 한국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역사를 조명한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경영전략·경영혁신 관련 도서 주요 구매층은 40대가 34.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6%, 50대가 17.3%였다. 성비는 남성과 여성이 6 대 4의 비율을 보였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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