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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예령, 55세 초동안 미모에 깜짝…사위 윤석민과 커플 오해

김예령, 김수현, 윤석민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예령이 ‘아내의 맛’에 합류한 가운데, 그의 가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김예령이 배우 출신 딸 김수현과 전 야구 국가대표 사위 윤석민과 첫 등장을 했다.

김예령은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해 올해 55세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동안 미모를 뽐낸 그는 윤석민과 VCR과 등장, 패널들은 윤석민을 연하 남편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김예령은 윤석민을 20살 차이가 나는 사위라고 소개하며, 배우 문근영을 닮은 딸 김수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나가있다가 잠깐 들어왔을 때 자기 친구한테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며 “그 친구가 우리 딸 선배였다. 윤석민이 우리 딸한테 친한 동생 오빠 하자고 계속 연락하고 그랬다”며 두 사람이 인연이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예령은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이라는 것도 털어놨다. 그는 “갔다 오신 거냐?”고 조심스럽게 묻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요새 유행 아닌가요?”라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그는 윤석민과 재혼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윤석민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면 위아래로 몇 살까지 허용 되냐”고 물었고, 김예령은 “위는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혹시 마흔 살이면 어떠냐”고 질문하자 김예령은 “너무 좋으면 (마흔 살도 괜찮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령은 “솔직히 딸, 사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제가 돌싱인데 사위도 사돈도 있고 하지 않냐. 내가 무슨 또 결혼을 하나 그러면서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도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예령은 1992년 영화 ‘백치애인’을 통해 데뷔한 29년 차 배우다. 그는 드라마 ‘대왕의 꿈’ ‘상두야 학교 가자’ ‘해를 품은 달’ ‘뷰티 인사이드’ ‘여름아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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