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달리는 사이' 선미 아버지 공개 "피 한 방울 안 섞여도 삼 남매 돌봐줘"

/사진=Mnet ‘달리는 사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선미를 가슴으로 길러준 아버지가 ‘달리는 사이’에 깜짝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한층 더 편하고 친근해진 러닝 크루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둘째 날 아침, 멤버들은 창단식을 위한 현수막 만들기에 나섰다. 언니들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달리자 달달구리’라는 크루 이름을 생각해낸 츄는 귀여운 액션까지 선보이며 모두를 만족시켰다. 각자 한 글자씩 써 내려간 후 손도장을 찍으며 현수막을 완성시킨 멤버들은 단체 사진을 찍으며 간단한 창단식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달리기 여행을 마친 멤버들에게 첫 교감을 완주한 기념 메달이 전달됐고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아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츄는 “다음 여행은 언니들이랑 더 가까워지고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첫 번째 여행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달리기 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팀을 나눠 유닛 달리기에 나섰다. 경주에 먼저 도착해 유닛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던 유아는 사전 전화통화를 통해 파트너가 츄라고 확신했지만, 유아의 러닝메이트는 선미였다. 선미는 “너란 사람이 너무 궁금했다”며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유아 역시 자신과 공통점이 많다고 느낀 선미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시절을 경주에서 보낸 선미는 익숙한 대릉원 길을 유아와 함께 달렸고, 점차 굵어지는 비를 맞으며 달리던 두 사람은 자꾸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유아는 선미에게 “이유 없이 언니에게 정이 많이 간다. 언니가 와서 너무 좋았다. 힐링한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선미는 “서로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만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더욱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츄와 청하, 하니는 포항에서 러닝메이트로 만났다. 청하는 “츄와 같이 있으면 저도 밝아지는 느낌”이라며 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달달구리’의 리더 하니는 “청하, 츄와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전하며 포항으로 향했다. 안무 연습을 하던 중 발목을 다친 청하를 위해 하니는 천천히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달리기를 제안했고, 포항의 바다를 보며 달리기에 나선 세 사람은 청하를 위해 속도를 맞추며 여유롭게 달리기를 즐겼다. 다리가 아픈 청하가 잠시 쉬는 사이 하니와 츄는 비가 쏟아지기 전에 한 바퀴 더 돌기로 하고 달리기에 나섰다. 하니는 자신이 달리면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츄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고, 서로의 페이스를 맞춰가며 달렸다. 하니와 청하, 츄는 오감을 이용해 바다를 느꼈고, 츄는 “언니들이랑 와서 그런지 그날에만 볼 수 있었던 것 같은 풍경이었다”고 전했다.



달리기를 마친 후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두 번째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만나자 마자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대게 먹기, 언제든 전화하기, 레트로 파티 등 각자 멤버들과 하고 싶었던 것들을 친구 42 리스트에 적어 공유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달리는 사이’ 숙소에 선미의 아버지가 깜짝 방문했다. 딸이 포항에 온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선미 아버지는 멤버들이 먹고 싶어 했던 대게를 한가득 가져왔고, 선미는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저희 삼 남매를 돌봐주시고, 고마운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아빠 기를 세워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선미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이어나갔다.

레트로 파티를 시작한 멤버들은 복고풍으로 한껏 멋을 낸 후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캐롤 부르기에 나섰다. 트리 점등식과 함께 텐션이 올라간 멤버들은 신나게 파티를 즐겼고, 선미가 미리 준비해온 깜짝 선물에 멤버들은 감동했다. 자신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들을 선물한 선미는 “의미 있는 것들을 공유하니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하루를 함께 나눈 멤버들은 서로에 대해 하니는 “츄는 나와 에너지가 진짜 많이 닮은 것 같다”, 청하는 “하니 언니는 언제나 진실된 사람이었구나”, 츄는 “청하 언니한테 따뜻함을 느꼈다”, 유아는 “선미 언니는 저의 아픔을 잘 아는 것 같아서 마음으로 위안 받았다”, 선미는 “유아는 내가 필요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아이였구나”라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전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각자의 속도로 자유롭게 달리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마지막인 만큼 더욱 힘을 낸 멤버들의 모습과 의욕과는 달리 힘에 부처 눈물을 보이는 상반된 모습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러닝 크루들을 찾아온 깜짝 손님의 등장이 예고되며 그들이 함께 할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달리는사이, # 선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