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블루(Blue)’를 주제로 열렸으며 미용예술 전문작가와 대학원생의 독창적인 작품 약 5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주요 작품에는 아이 메이크업(eye makeup)을 노랑나비로 연출해 눈앞의 희망적인 미래를 표현한 정혜민의 ‘엘로우(Yellow)’와 소중했던(공다빈), 휴먼터치(박영선), 꿈꾸는 여인(양혜진), 갇힌(김소현), 블랙스완(Black Swan, 장기윤), 집중(박은진), 치유(박미란) 등이 있다.
행사를 기획한 오수연 미용예술대학원 책임교수는 “미용의 예술적 승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개최하는 전시회가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예술적인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영남권 최초의 4년제 미용대학인 와이즈유 미용예술학과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미용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대한민국 미용명장 제1호 김진숙 교수를 비롯해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화장품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을 자랑하며 국내 미용대학 최초로 디지털과 미용기술이 하나로 합쳐지는 최첨단 디지털 미용교육시스템 구축에도 도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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