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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신한금투 “팬오션, 신흥국 경기회복 기대감…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신흥국 경기회복과 LNG 운반사업 확대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00원에서 6,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4분기 팬오션의 매출액은 5,9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0.7% 상승한 6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벌크선 영업이익은 6% 상승한 606억원을 기록해 평균 원달러 환율 하락과 건화물지수(BDI) 하락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 투입된 발레 전용선 VLOC 2척, 뉴캐슬막스 2척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될 예정인데 유가 급등에 따른 전용선 부문 유류 비용 환입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저조한 운임으로 체결된 COA 계약 종료에 따른 추가 마진 개선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부진했던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BDI는 상승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통화지수는 6월 락다운 해제, 11 월 백신 개발로 회복 추세에 진입했다. 석유 소비량 역시 지난 4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그는 “선진국의 재정정책 집행에 따른 소득과 소비 증가가 신흥국의 수출 확대,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 경기 회복기인 2016년~2017년과 같은 추세적인 BDI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LNG 운반선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 15일 팬오션은 SHELL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투자 심의통과를 추진 중인 LNG 액화플랜트는 2억톤 규모로 모두 통과된다면 217척의 LNG 운반선 발주, 용선 계약이 필요하다.



황 연구원은 “2021년 신흥국 경기 회복이 견인하는 추세적인 BDI,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부채비율 60%)를 바탕으로한 LNG 운반선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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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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